'모바일 지포털' 시스템 구축

경기도는 이달 중으로 현장행정 강화를 위해 이동 중이나 민원현장 등 출장지에서도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용 행정정보시스템 '모바일 지포털(G-portal)'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지포털'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전자결재(대국민공개), 게시판, 직원도우미, 전자우편, 근무상황부 등 기존 PC에서 운영하던 경기도행정주요서비스가 스마트폰에서도 그대로 지원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직원 여론조사를 통해 현 행정정보시스템 서비스 가운데 모바일로도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를 조사한 바 있다.

도는 스마트폰 분실에 대비, 행정자치부에서 구축한 모바일 보안 플랫폼 '바로일터'로 보안시스템을 갖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도청 직원이 스마트폰을 분실할 경우 신고를 통해 원격 잠금, 행정전자서명 인증서 폐기 등의 조치가 자동으로 이뤄져, 습득한 사람이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경기도 정보통신보안담당관 관계자는 "현재 모바일 지포털 서비스를 이용가능한 단말기는 보안적합성 검증이 완료된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 30종"이라며 "당장 모든 직원들이 모바일 지포털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모바일 행정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문완태기자 my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