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협력 확대 등을 위해 30일부터 5월8일까지 이탈리아와 독일,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등 유럽 4개국을 순방한다.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연정 경험을 공유하고, 경기연정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다음달 2일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로시 주지사와 판교 제로(Zero)시티,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캠퍼스, 광교 유럽비즈니스센터 등 창업생태계 육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독일 바이에른주로 이동해 아이그너 부총리와 경제협력 MOU를 맺고 뮌헨 BMW 본사를 찾아 판교 제로시티의 상징적 프로젝트인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과 관련해 선진기술을 배운다.

3일에는 우르줄라 뮌히 바이에른 주의회 의원권리위원회 위원, 우르줄라 맨레 한스자이델재단 총재, 정치전문 현지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정 간담회를 갖는다.

4일에는 불가리아 플레브넬리에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 자리에서 남 지사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소피아 테크파크 간 교류와 신재생에너지 등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5일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시를 찾아 문화재 보존관리방안을 벤치마킹한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