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경기도의원은 27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 등을 찾아 탈북청소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이날 탈북학생이 재학중인 안성 삼죽초등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 하나원을 잇따라 방문, 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교육 현황 등을 점검한 뒤 공간 부족 및 교사 확보 문제 등에 대한 개선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로 도의회가 제정한 '통일교육 활성화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등 그동안 통일교육의 내실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모색해왔다.

현재 도내 탈북청소년은 30개 시·군에 725명이 재학 중이며, 이 중 절반인 377명이 초등학생이다.

이 의원은 "탈북청소년들의 어려움을 파악해 개선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탈북청소년들의 남한 정착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jc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