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아람음악당서 여성 지휘자 성시연 등 출연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를 축하하는 '고양아람누리-경기필하모닉과 함께하는 2016 신년음악회'가 오는 16일 오후 5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경기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꼽히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수준의 아트센터인 고양아람누리가 함께 준비한 특별한 자리다.

이날 무대엔 국내 음악계에서 여성 지휘자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성시연 지휘자와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소프라노 캐슬린 김이 출연한다.

차세대 테너 박지민, 완벽한 테크닉과 지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연주도 만날 수 있다.

연주는 오스트리아 왈츠의 선구자로 꼽히는 요한 슈트라우스와 독일 후기낭만파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명곡들과 유명 오페라의 왈츠와 아리아로 짜여졌다.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탁월한 연주력과 폭넓은 인지도로 국내외의 음악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의 연주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음악팬들에게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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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