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공주·개구리왕자·빈대떡 신사'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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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떡신사


부천문화재단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선물을 준비했다.

부천문화재단은 1월~2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판타지아극장에서 어린이공연을 3편을 무대에 올린다.

1월 6일~17일 선보이는 '평강공주와 온달바보'는 국내 유일의 아동청소년연극제인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참가작이다.

2015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작품상, 음악상, 최고인기상, 여자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인정받았다.

이 공연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과 음악이 어우러진 물체놀이극이다.

고구려 평원왕의 딸인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과 결혼한 뒤 벌어지는 갖가지 일들을 담았다.

붓, 빗자루, 휴지 등 일상용품들이 살아 움직이는 상태로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어 20일~31일 '세상에서 제일작은 개구리왕자'를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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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극으로, 무대 앞에 놓여진 70cm 어항 속의 작은 세계가 카메라를 통해 무대 뒤 스크린으로 펼쳐진다.

관객들은 마법에 걸려 개구리가 된 왕자와 키스로 마법을 풀어야 하는 공주의 이야기를 미니어처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끝으로 국내 유수의 인형극 축제에서 인정받은 코믹인형극 '빈대떡 신사'는 2월 17일~28일 만난다.

배고픈 거지 두 명과 요릿집 주인 내외의 싸움이 1940년대를 풍미한 한복남의 노래 '빈대떡 신사'에 맞춰 펼쳐진다.

세 공연 모두 만 24개월 이상이면 관람 가능하며 '모둠패키지 이벤트', '공연티켓 1+1',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나 공연사업팀(032-320-633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