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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유 미니앨범 '챗셔' /연합뉴스

지난 달 23일 아이유가 발표한 미니앨범의 보너스 트랙 수록곡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곡을 무단 샘플링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아이유 측은 "확인 절차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 누리꾼이 "아이유의 미니앨범 '챗셔'(CHAT-SHIRE)의 보너스 트랙 '트웬티 쓰리'(Twenty three)에 스피어스의 2007년 곡 '김미 모어'(Gimme more)의 일부분이 무단 사용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다.

해당 누리꾼은 "'트웬티 쓰리' 일부분에서 '김미 모어'에 담긴 코러스와 추임새 등이 똑같이 들린다"고 주장했다.

'트웬티 쓰리'는 올해 KBS2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극중 가수 신디로 출연한 아이유가 불렀던 곡이다.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스물셋'과 같은 뜻의 제목으로, 보너스 트랙에 수록됐지만 음원으로 출시되지는 않았다.

이 같은 논란에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트리는 "해당 부분은 편곡과정에서 작곡가가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던 보이스 샘플 중 하나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된 보이스 샘플의 출처가 불분명하다고 판단되어, 사실 확인을 위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소속사 측에 연락을 취해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음반유통사인 소니뮤직은 "아이유의 소속사로부터 해당 보이스 샘플에 대한 확인 요청을 받아 미국 본사에 문의해 둔 상태"라며 확인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