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 참가...10개구단 소개·부스설치 용품전시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프로야구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제10회 중국 베이징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KBO는 야구장 모형으로 설치된 부스에서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와 KBO 리그 10개 구단을 소개하고 야구용품을 전시했다. /사진제공=KBO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 프로야구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제10회 중국 베이징국제문화창의산업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10월29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린 박람회에서 KBO는 야구장 모형의 부스를 설치, 한국 프로야구의 역사와 KBO 리그 10개 구단을 소개하고 야구용품을 전시했다.

또 대형 스크린을 통해 KBO 리그 경기 모습과 한류 스타 시구 모습 등을 볼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이 직접 시구·시타를 해볼 수 있도록 체험관을 운영했다.

많은 중국인 관람객이 부스를 찾아 큰 관심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중국의 주요 언론사가 '베이징에서 만나보는 한국 야구 문화' 등의 기사를 실었다고 KBO는 전했다.

KBO 관계자는 "전시장을 찾은 베이징 시민들은 야구 자체를 생소해 하고 규칙도 몰랐지만 행사 기간 내내 공연을 기다리며 역동적이고 매력적인 치어리더의 응원과 쇼마칭 밴드의 공연에 흠뻑 취한 모습이었다. 각 구단의 야구 모자를 써보고 야구선수와 같이 배팅 포즈를 즐기며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 갔다"고 전했다.

KBO는 앞으로 중국 관계 기관과 협력해 한국 야구 문화를 중국에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이를 관광 산업으로 상품화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할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