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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G 양현석 대표 /사진제공=더팩트


"음원 사재기를 하는 기획사를 업계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음악콘텐츠산업협회의 입장에 YG가 뜻을 같이했다.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가수 박진영과 이승환이 출연해 "음원 사재기가 사실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폭로한 바 있다. 수면 위로 나온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음콘협은 사재기 행위에 대한 처벌, 사재기 억제책 마련, 사재기 패턴에 대한 모니터링, 사재기 신문고 운영, 사재기 방지를 위한 기술 설명회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이에 YG 양현석 대표는 "박진영 이승환 씨의 인터뷰를 잘봤고 공감한다"며 "음원사재기를 한 업체뿐아니라, 가수 실명까지 공개해야 사재기를 뿌리 뽑을 수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 "차트가 조작되고 그 조작된 성적에 의지해 대중들이 음악을 소비한다는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사재기를 조장한 업체 뿐 아니라 가수 이름까지 공개하라는 여론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뉴스룸'은 최근 일부 대형 기획사의 음원 사재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대표적인 음원 사이트 멜론에 아이디를 수천개 만들어놓고,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24시간 돌리며 해외에서 수천개의 휴대폰을 이용해 순위를 조작한다는 내용이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