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성 위원장 등 13명

송도 6·8공구 토지리턴과 인천터미널 부지 매각, 각종 특수목적법인(SPC) 운영 등을 조명할 조사특별위원회가 인천시의회에 설치됐다.

인천시의회는 '재산매각 상황과 특수목적법인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앞으로 6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조사특위는 유제홍(새, 부평 2) 시의원이 대표발의했고, 이 안건을 놓고 지난 11일 제226회 시의회 제2차 운영위원회에서 당초 11인에서 13인으로 위원이 증원됐다.

특위 위원장은 황인성(새, 동구 1) 의원이 맡고, 박종우(새, 남동 4)·박병만(새정치, 비례) 의원이 각각 부위원장을 담당한다.

위원은 김경선(새, 옹진), 박영애(새, 비례), 신은호(새정치, 부평 1), 이강호(새정치, 남동 3), 이영훈(새, 남 2), 이한구(새정치, 계양 3), 유제홍, 정창일(새, 연수 1), 차준택(새정치, 부평 4), 최용덕(새, 남 1) 등 10명이다.

유 의원은 발의 이유를 '송도 땅과 인천터미널 매각이 비정상적으로 추진돼 시가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입었고 시가 투자한 일부 SPC가 예산과 인력의 방만한 경영과 비현실적 사업 추진으로 시 재정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추진실태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합리적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사특위는 세부 추진일정과 증인·참고인 선정, 서류제출 요구서 작성·의결, 해당부서 현황보고 등을 시작으로 조사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