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인구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송도·청라국제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버스·광역급행버스(M버스) 운행 대수와 노선을 늘리는 방안을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송도국제도시는 현재 1301번(송도-서울역) 10대, M6724번(송도-신촌) 13대, M6405번(송도-강남역) 25대 등 모두 3개 노선, 48대가 운행 중이다.

시는 송도국제도시의 아파트, 주상복합 입주가 계속되자 올해 들어 M6405번 5대를 증차했고, 1301번을 5대 늘리는 방안을 올해 말까지 서울시와 협의하기로 했다.

청라국제도시도 현재 운행 중인 9300번(청라-강남역) 23대, M6118번(청라-서울역) 12대 이외에 청라와 강남역을 잇는 M버스 노선을 신설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 수도권교통본부,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인천에서 서울·경기를 오가는 광역버스는 모두 18개 노선, 260대이고 M버스는 5개 노선, 68대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