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는 지난 31일 자정 광화문에서 열린 "2001년 한국 방문의 해" 개막 행사에 영상메시지를 보내 축하했다.

 한국 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인 이 여사는 이 메시지에서 “한국 방문의 해가 지구상의 마지막 분단지역인 한국을 찾는 외국 방문객에게 남북 화해·협력에 실린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여사는 “손님을 극진히 접대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가진 한국에 전 세계인들을 초대한다”면서 “한국 방문의 해가 한국이 다시 한번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개막행사에는 한국 방문의 해 개막 선포, "웰컴 투 코리아"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김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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