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는 올해를 돌아보며 "희한한 해"라고 밝히고 21세기에 대한 확신을 나타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최근호가 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는 "감회깊이 추억하리라" 제목의 "정론"을 통해 “장군님께서는 2000년을 "희한한 해"였다고 돌이키면서 승리와 영광이 기약된 조선의 21세기에 대해 확신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반만년 민족사에서 2000년과 같이 역사적 사변이 많은 해는 드물었다”면서 “화를 복으로 만들어 놓은 2000년, 역경을 순경으로 만들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놓은 2000년, 봉쇄와 압력을 적들의 항복으로 만들어 놓은 승리와 영광의 2000년이었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우리의 2000년은 망국으로 시작됐던 조선의 백년사를 미래의 통일강성대국의 궤도를 열어놓은 2000년”이라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