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동맹체 '하늘길' 확대

아시아나항공이 소속된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브라질 취항 항공사를 최다로 확보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최대의 항공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에 아비앙카 브라질항공(Avianca Brasil)이 정식으로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은 브라질에서 급성장하는 항공사로 지난 2010년 2.6%에 그쳤던 아비앙카 브라질의 시장 점유율이 2014년 8.3%, 2015년 5월에는 9%까지 확대됐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에 아비앙카 브라질항공이 가세하면서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는 상파울루 과를류스 공항,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야 공항 및 브라질리아 공항을 통해 더 많은 승객을 모시게 됨에 따라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로 브라질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에어캐나다 ▲에어차이나 ▲아비앙카,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코파항공 ▲에티오피아항공 ▲루프트한자 ▲싱가포르항공 ▲남아프리카항공 ▲스위스항공 ▲TAP포르투갈항공 ▲터키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13개사다.

기존 회원사의 취항지 12곳에 아비앙카 브라질이 운항하는 15곳의 취항지가 더하면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는 브라질에서만 총 27곳의 도시를 운항한다.

아비앙카 브라질항공 이용객들은 스타얼라이언스의 네트워크를 통해 북·남미, 유럽,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노선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스타얼라이언스 허브 취항지를 거치게 되면 28개 회원사에서 운항 중인 일일 1만8500편의 비행편을 이용하여 192개국 1330개 취항지로 이동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