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견인형 증정·홍보물 배포 "감면제도 도입 후 벌금자 줄어"
인천공항세관은 하계휴가철을 맞아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자진신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혓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에 출국하는 여행자들이 면세범위 초과물품 및 반입제한 물품을 사전에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여행객들이 신고 불이행에 대한 여행자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날 인천공항 3층 동편 출국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출국 여행자들에게 성실신고를 당부했다.

박철구 세관장은 "자진신고 감면제도 이후 가산세(신고불이행 벌금)를 내는 사람의 숫자가 줄었다. 면세범위 초과물품에 대한 자진신고를 하면 세금의 3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 그 수는 더욱 늘 것"이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통해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건전한 해외여행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자진신고 캠페인 행사에서 여행자의 휴대품 성실신고 약속 나뭇잎달기 이벤트를 개최하고 세관 마스코트인 탐지견 인형을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또한 행사장 일원을 돌며 세관신고 홍보 리플렛을 배포했다.

리플렛에는 입국시 세관신고서에 신고사항을 성실히 체크해 반드시 세관에 자진신고 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