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인천공항 한국전통문화센터에서 일본 여행사 대표단 및 언론 관계자들이 박완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중간 오른쪽)의 안내로 전통문화 체험 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와 대한항공이 메르스(MERS) 진정 국면에 일본지역 여행사 및 언론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인천공항의 편리함을 알리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21일 인천공항공사는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어 한국여행의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일본 5개 지역(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니가타, 오카야마) 여행사 사장단 및 언론인 40여명을 초청한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이례적으로 여행사 사장단 및 언론인을 대상으로 환승편의 시설, 한국전통문화센터 등 인천공항 시설과 서비스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안내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일본인을 중심으로 한국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해 직접 팔을 겉고 나서는 행보를 보인 것이다.

전날 서울 투어와 이날 인천공항 체험행사를 경험한 일본 TIP 여행사의 요시노씨는 "출국 전까지 메르스를 걱정했으나 실제 한국에 와보니 이전과 같이 역동적이고 매력적"이라며 "일본에 돌아가 한국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판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8월까지 동남아, 미주,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를 추가로 시행해 인천공항의 환승 강점을 홍보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메르스 사태는 진정 국면을 맞았다"면서 "앞으로 일본여행객들이 한국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