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이번 제225회 정례회에서 다양한 시정 질문을 던졌다. 지역 숙원 사업의 진행 상황과 감사 결과에 따른 문제 해결,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사이의 재정문제 등이 논의됐다. 이번 시정질문은 사흘간 진행됐다.

김경선(새·옹진) 의원은 영종-신도-강화간 연륙교 건설사업의 진행상황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질의했다. 영종-신도-강화 연륙교는 영종도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의 신·시·모도와 강화도 관광과 차후 영종-강화-개성 등 북한 등지를 연결할 중요한 다리다. 최근 시가 관광산업을 주요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신·시·모도 주민의 다리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에 "연륙교가 건설되면 무비자 입국 72시간 및 국내관광 허용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그동안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국도로 지정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으나 타당성 부족 등을 이유로 어려움을 표하고 있다. 접근성 개선과 국토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박진영 기자 erhis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