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하반기 부단체장·실국장급 정기인사를 14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남경필 경기지사 취임 이후 마련된 인사혁신안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업무성과, 격무부서 장기근무 등이 종합 고려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3급 승진자들은 과장재직시 예산, 일자리, 도시정책 등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인물들이 발탁됐다.
박익수 의회사무처장은 2013년 6월부터 2년간 인재개발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과 능력을 발휘해 연정추진 및 대 의회 관계를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발탁, 승진됐다.
이강석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균형있는 행정감각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동두천부시장을 지내는 등 북부를 이해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이희원 인재개발원장은 지난해 1월부터 1년 6개월동안 예산담당관으로 재직하면서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을 추진해 예산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송상열 건설국장은 물류 및 도시기획, 공공택지 등 도시정책 전반에 걸친 풍부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한연희 가평부군수는 '2015년 일자리 종합대상'과 '2014년 일자리 23만8000개 창출'을 이끌어 낸 점이 인정받았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