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식품 위생감시원과 요양원 등 소규모 급식시설 211곳에 합동 지도·점검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급식인원 50인 미만의 요양원, 어린이집 등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은 법적으로 집단급식소 설치,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위생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구는 이번 위생지도 및 개선을 통해 소규모 급식시설의 식중독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계획이다.

또 종사자의 식중독 예방수칙 생활화를 위한 교육·홍보 및 식품위생 자율점검표를 배포해 평상시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각 급식시설에서는 조리장 청결,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조리기구 세척·소독, 음식물의 조리·보관 등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wisdomjj022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