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FC가 전문 경영인을 재모집한다. 인천 FC는 지난달 24일부터 7월9일까지 실시한 대표이사 공개채용에서 적임자가 없어 재모집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로 인천유나이티드는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오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 할 예정이다. 신청서류는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홈페이지와 인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오는 16일까지 인천유나이티드 사무국(인천시 중구 참외전로 246 인천축구전용경기장 3층) 경영지원팀으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유나이티드 경영진단 및 중장기 발전전략' 컨설팅을 추진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출했고, 구단 대표이사에 전문경영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구단 정체성과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해 새롭게 창단하는 마음으로 구단을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인천 FC는 올해 전년대피 지출 예산이 41% 삭감된 80억원으로 구단 운영 중이다. 예상한 수입 목표액이 채워지면 누적 적자는 164억원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