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역학칼럼 예지연 易학원 안서현 원장
/여성/역학칼럼 예지연 易학원 안서현 원장
  • 승인 200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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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난 팔자대로 사는가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다. 『과연 사주팔자라는 것이 있을까요?』 왜 대략 옷차림이나 인상을 보고 그 사람의 운명을 짐작으로 알 수 있듯이』 『그렇다면 당신이야 인상을 보고 그랬다손 치더라도 보도 못한 당신 부인의 성품이나 학력, 재산 등은 어떻게 알고 말할까요? 물론 인상(관상)을 보고도 참작을 하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오직 좋은 일만 있고 흉한 일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살아간다. 그러므로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가 출생하면 生年月日時를 역술인에게 자문하여 장래 운명을 알아본 다음 좋은 이름을 지으려 한다. 이는 과학만으로 해명하기 힘든 불가사의한 문제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인류에게 의문시 되어온 운명(팔자)이란 무엇일까? 즉 木火土金水라는 오행에서 시작한 오행학이 바로 사주팔자인데, 오행을 잘 갖춘 사주는 순풍에 돛단 듯 순탄하지만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부족하면 절름발이 인생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떠한 방법으로 이 운명을 알아낼 수 있을까? 한 예로 얼마전 상담을 요청한 부인이 딸의 사주를 물었다. 살펴보니 金일에 출생했는데 11월 동짓달에 天千地가 온통 물이다. 즉 동짓달 추위가 金을 차게 하고 있으니 물을 얼게 하는 상황이다. 태양(內)으로 추위를 몰아내야 하나 태양이 약하고(이 사주의 태양은 남편을 의미한다) 또한 日과 時가 상충(相衝)되어 비정상적인 관계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며, 가출과 임신이 되었을 것이다.

 사주에 金水가 만나면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며, 용모가 꽃과 같이 아름답다 했으니 용모는 아름다우며 음성이 맑고 고와 매력적이며 영리한 성품일 것이다. 늘 가정이 불안하며 水氣가 넘쳐 시부모를 제대로 모시기 힘들고 자녀궁이 상당히 불리하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자신의 강력한 의지로 강한 성격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남쪽으로 옮겨 살아야 남편운을 왕성하게 만들 수 있다. 위 사주의 당사자는 어릴때부터 놀랄 정도로 똑똑하고 예뻤으며 목소리가 아름다워 꾀꼬리 같았다 고 한다. 당시 가출을 하여 동거중에 낙태까지 했고, 나중에는 성실하고 착한 남자와 결혼했으나 겉모습과는 달리 성격이 흉폭하여 자주 폭행하고 고부간의 갈등도 심했다 한다.

 최근까지 자식을 두지 못했으니 운명의 위력 앞에 새삼 머리가 숙여지는 예가 아닐 수 없다. ☎439-0342

 (다음:이름 때문에 불행을 겪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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