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G마켓 특별관 개설 등 협약

경기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판매촉진을 위해 국내 유명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와 손을 잡았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이사, 윤종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경기도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옥션과 G마켓에 '경기도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특별관'을 개설, 도내 사회적 기업 제품판매를 위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추석을 앞둔 8월 중순부터 사이트 홍보를 통해 제품 판매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세무, 회계, 맞춤형 상품개발, 판매활성화 전략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베이코리아의 경영노하우를 사회적경제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베이코리아 온라인 마켓에 입점할 우수 사회적경제기업과 상품을 추천하고 공급한다. 도는 이미 지난 6월 공모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사회적경제기업 30곳을 선정했다.

이베이는 세계적 온라인 마켓으로 지난 2001년 옥션, 2009년 G마켓을 차례대로 인수하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큰손으로 자리매김했다.

남 지사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부딪치는 가장 큰 어려움 가운데 하나가 판로개척"이라며 "사회적 경제기업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