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건설·관리·운영 제안서 9월2일까지 접수
연면적 3만1758㎡ 랜드마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 건설·관리·운영 민간사업자' 재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경제청은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복합용지 3만3058㎡ 일대에 시티타워 및 복합시설을 건설·관리·운영할 사업자의 제안서를 9월2일까지 받는다.

앞서 지난 2월 공모에 참여기업이 없어 재공모를 벌였으나 사업신청서류를 제출한 기업은 없었다.

경제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시티타워 계획 공사비를 3033여억원으로 재공모하고, 외관, 기능 및 안전을 제외한 부분 사업성 제고가 가능한 방향으로 기본설계 준수사항을 완화했다.

사업여건 개선을 통한 사업성 제고 조건으로 경제청은 전철 7호선이 청라국제도시로 연장 시 시티타워 역사 연결과 인천시내 면세점 유치 결정시 시티타워 복합시설에 최우선 허가가 가능토록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청라국제도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될 시티타워는 연면적 3만1758㎡의 관광, 레저, 문화 및 첨단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복합된 453m의 초고층 타워로서, 주변 복합시설(부지 2만2058㎡)의 연계개발을 통한 위락, 쇼핑, 문화기능의 집적으로 도시전체를 활성화시키는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세부내용 및 사업계획서 작성에 관한 세부사항은 경제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공모지침서를 참조하면 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