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개최
국회 CSR포럼(대표의원 홍일표)은 3일 국회에서 '사회책임 공공조달·국가계약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회책임 공공조달법'을 대표발의 한 홍일표(사진) 의원이 법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도 사회적 책임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의 비준국이자 세계 주요 경제국으로서 정부는 사회적 책임을 장려하고 촉진시킬 의무가 있다"며 "사회책임 공공조달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하는 국가계약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국회 CSR포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조달을 연계시키는 방안을 조달청, 지자체 등과 협의해 우수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기업의 공공조달 진입 확대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상규 조달청장은 "조달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조달물품의 품질보증을 기본 전제로 사회적 약자기업 판로 지원제도 개선할 것"이라며 "또 기업의 사회공헌도 측정모델을 개발·활용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 기업 지원원칙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