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동탄2신도시 부지조성공사(5-2공구)를 대행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6월30일 사업자 선정 입찰공고, 공사비 대신 지급할 현물토지로 공동주택용지 2개 블럭(A79, A80)을 선정했다.

대행개발은 기반공사 등을 수행하는 건설업체에 일부 공사비를 대신해 현물토지대상을 매입한 토지대금에서 상계하는 방식으로, 건설업체는 우량 공동주택용지를 선점할 수 있다.
이는 초기 사업비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방식이다.

사업대상은 동탄(2) 택지지구내 부지조성공사(5-2공구)로 설계금액은 약 832억원, 현물지급 대상토지는 A79 및 A80블럭으로 동 2개블럭을 일괄매입(2805억원) 하는 건설업체 중 최저가로 입찰한 자로 선정한다.

입찰신청 및 낙찰자 결정은 오는 16일, 실시협약 체결은 22일 예정이다.

도시공사는 동탄(2) 택지개발지구 5-2공구내 A79블럭 및 A80블럭이 현물토지로, 한원CC 인접해 우수한 조망권과 인접한 신리IC를 통해 국지도23호선 진·출입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 기자 lee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