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활동 점검·하반기 운영 방향 논의
▲ 인천항만공사는 1일 인천항 항만운영개선위원회를 열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1일 인천항 항만운영개선위원회를 열고, 상반기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하반기 운영 방향을 논의한 뒤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현장시찰했다.

위원회는 지난 4월 인천항의 각종 현안사항 해소를 위한 전문적 조언과 협력을 구하기 위해 평소 인천항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던 항만운영 전문가, 도시개발 전문가, 도로교통 전문가와 IPA 내부위원 3명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그동안 월별 수시회의를 통해 인천항의 여러 현안사항 해결을 위한 조언과 자문, 지자체·기관 등을 상대로 한 대외 협력활동을 담당해 왔다. 상반기에는 지난 6월1일 개장한 SNCT 상시근로자 및 유동인구의 이동 편의를 위해 터미널 2곳에 정류소 설치를 이끌어 냈고, 북항 배후단지 진입도로(1-17호선) 쪽에 방치되어 있던 폐구조물과 쓰레기의 처리를 유도했으며, 인근 도로변의 무단점유 상태를 개선하는데도 힘을 보탰다.

위원회는 앞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아암물류1단지의 내부 도로 주차면 설치 확대를 중구청과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신항 내 주유소의 석유판매업 등록 지원, 아암물류1단지 제1투기장 도로 이관 등도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홍경원 운영본부장은 "항만운영개선위원회가 항만운영의 애로점, 불편사항 등을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개선 활동을 펼쳐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