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류부지 14곳 확정 … "비즈니스 성공 적극 지원"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북항배후단지 수출입물류부지 1필지(1만3138㎡) 입주 대상기업으로 ㈜케이원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원이 이번 입주사 모집 공고에 단독으로 지원한 가운데 IPA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계획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케이원을 선정했다.

IPA는 앞으로 케이원과 사업계획 세부내용에 대한 검증과 협의를 거쳐 사업추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또 계약 체결 시 케이원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운영시설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1년부터 10차례에 걸친 북항 배후단지 수출입 물류부지 입주기업 모집은 사실상 완료됐다.

현재 북항배후단지(28만7000㎡)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14개사가 됐다. 선정된 기업 중 11개 업체가 단지에 입주해 운영 중이며 2개 기업은 입주를 위한 운영건물 건축을 진행 중이다.

남태희 북항사업소장은 "북항배후단지는 인접한 북항, 내항과 수출입화물 처리 등 관련 물류비즈니스로 연계돼 항만을 거점으로 한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며 "입주사의 조기 운영안정과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