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1주년 미래 이정표 제시
"공직사회·공공기관 혁신 가시적 성과 낼 것"
정부 지원금 2조5160억…보통교부세 '사상 최대금액
부채감축·투자확대 통해 재정건전화·현안 해결 주력
인천발 KTX 등 교통문제 역점 추진 … 투자유치 온힘
▲ 유정복 인천시장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6기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설명회를 갖고 시정운영 3대 핵심가치인 '혁신, 소통, 성과'와 9대 실천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2014년 6월4일,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가 민선 6기 인천시장에 올랐다. 그해 7월1일 취임했고, 1년이 흘렀다. 민선 6기 유 시장은 '지금'이 아닌 '내일'을 강조하며 인천 선언을 다시 발표했다.시정운영의 3대 핵심가치인 '혁신, 소통, 성과'를 중심으로 9대 실천과제도 언급했다. 인천 선언은 '공직사회와 공공기관 혁신 통한 조직 재정비', '시민 의견 반영', '성과 사업' 등이다. 민선 6기 1년차를 지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는 유 시장, 남은 3년 임기동안 유 시장의 성과와 행보에 300만 시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유 시장은 '혁신, 소통, 성과'를 민선 6기 2년차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새로운 내일을 위해 우리부터 혁신해 시민과 소통하고 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강한 의지이다.

혁신은 공직사회와 공공기관의 혁신을 통해 일 잘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다. 이에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분명히 인정받는 인사체계를 확립하고 복지부동, 업무태만, 관행과 타성을 단호히 근절하며 성과와 혁신없는 공공기관은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입장이다.

소통은 시민 목소리를 더 크게 듣고 더 넓게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유 시장은 정무·정책기능 강화를 위해 특보단을 새로 꾸렸고, '시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과 같다'는 자세로 정책을 알려나갈 방침이다.
300만 시민의 관심은 지난 1년 유 시장의 성과이다.

유 시장은 부채감축, 투자확대를 통해 재정건전화를 이룩해 내고 인천발 KTX, 루원시티, 검단지역 개발, 개항창조도시 사업 등 현안들의 실타래를 반드시 풀어가면서 인천만의 가치재창조를 통해 인천의 꿈을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인천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더욱 분명히 확신하게 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재정건전화, 현안의 가시적인 성과 도출과 인천의 가치 재창조 등 핵심시책에 대한 지난 일년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우선 민선 6기는 정부 지원금 2조5160억원을 확보했다. 사상 최대 금액으로 여기에는 인천 역사상 가장 많은 보통교부세 4307억원을 정부로부터 땄다.

수도권매립지도 취임 1주년에 앞서 4자협의체가 극적 타결했다. 이밖에 인천도시철도 1호선과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및 조기 착공, 테마파크 조성과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와 연계한 검단산업단지 환경산업 활성화 등 주변토지 이용극대화를 통해 인천의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갈 수 있게 됐다.

유 시장은 인천의 교통 문제에도 시정에 역점을 두며 인천발 KTX,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 등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투자유치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