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수급 어려움 해결 동참
아시아나항공이 전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과 대한적십자사는 메르스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헌혈에 참여하는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사와 문진, 소독을 실시한 후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메르스의 여파로 최근 헌혈이 크게 줄고 예정된 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2004년 처음 헌혈행사를 시작한 이래 12년째 지속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신입사원 입사 교육 프로그램에 단체헌혈을 포함시켜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김석제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사랑 나눔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단체 헌혈에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 또한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사옥에 입주한 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실시했으며 금호타이어 등 그룹 계열사와 각 사 지방사업장에서도 내달 중순까지 헌혈 행사가 예정돼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