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점검·면세점 직원과 간담회
▲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방역 및 영업 상황과 관련해 면세점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최경환 국무총리 대행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오후 2시 30분 인천공항을 방문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를 위한 검역 및 출·입국 관리 시스템 운용현황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이날 인천공항 운영운연센터(AOC)에 설치된 메르스 대책반을 찾아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으로 검역체계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3층 출국장과 2층 입국게이트로 이동한 최 대행은 출·입국관리시스템과 입국시 검역과정에 대한 점검을 벌이고 검역직원들을 격려했다.

3층 출국장 면세점에도 들러 메르스 발병 이후 이용객 감소에 따른 매출 실태를 점검한 뒤 면세점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최 대행은 인천공항 현장을 점검을 마친 뒤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인천공항 관계자들이 메르스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 대행의 인천공항 방문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국민 불편 등 애로사항 점검과 해결책을 모색키 위한 정부 차원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