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 따라 맞춤형 정보 제공 신버전 출시 … 8일부터 이벤트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이용객의 유형과 이동 동선에 기반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인천공항 가이드' 신버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신버전은 이용객이 보다 직관적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메뉴를 개편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우선 초기화면에서 여객 유형별(입국·출국·환승·환영)로 필요한 정보를 한 데 모아놓은 안내 메뉴를 제공하고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초기화면에 배치할 수 있는 메뉴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좌측 슬라이드 메뉴도 추가하고 여객 동선 순으로 메뉴를 구성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사용자를 위해 버튼만 누르면 19개 언어의 통역 자원봉사자와 전화 연결되는 'bbb 통역서비스'도 추가됐다. 제공되는 서비스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아랍어, 폴란드어, 터키어, 스웨덴어, 태국어, 베트남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몽골어, 인도어다.

특히 디지털 지도와 연계해 사용자 위치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교통편 정보, 실시간 주차가능 대수, 주차장 혼잡도, 출국장 혼잡도, 공항 내부 경로안내 서비스 지역 추가 등 유용한 정보를 보다 폭넓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천공항공사 홍성각 운영본부장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공항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대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정부3.0 정책을 구현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 가이드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신버전 출시 기념해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신버전 다운로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