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산단 노하우 中 전수
중국통신공업협회가 한·중 양국간 무역 및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했다.

중국통신공업협회는 중국에서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대한민국의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중국에 접목시키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남동구가 추진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사례를 통해 중국 스마트시티 조성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인근 개발제한구역 23만3000㎡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아파트형 공장, 주거·상업시설 등을 조성한다.

사업 시행은 LH가 맡고, 올해 타당성 용역을 거쳐 내년부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통신공업협회는 인천에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중국통신공업협회 사물인터넷응용분회, 중국사물 인터넷산업홍보센터, 한국엘드림 스마트에너지연구원, 텐진쥐전 엘드림 신에너지과기유한공사, 베이징엘드림 신에너지과유한공사와 중한국제무역센터 복합빌딩 건설프로젝트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의 이번 방문은 이달중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릴 예정인 인천시 부동산국제박람회(시티스케이프 코리아) 대행사인 '팀제이' 대표이자 홍콩존리츠 인베스트사 대표인 존리 대표가 주관했다.

존리 대표는 "스마트시티는 중국정부가 150억달러(15조7000억원 상당) 규모로 중국 50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국기업에 중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통신공업협회와 협의를 진행중이며 협회가 인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란 첨단 정보기술( IT)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교통망이 거미줄처럼 효율적으로 짜여 있는 미래형 첨단도시로 중국 정부의 신형 도시화 추진 사업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