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1700여명 참가 각축전
인천 선수단 636명 5위 목표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소년체전에 17개 시·도 초등학교·중학교 선수단 1만7225명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골프와 바둑 2개 종목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초등부는 총 19종목, 중등부는 총 35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인천은 초등학교 19개 종목에 341명(선수 272, 지도교사 32, 지도자 37), 중학교 32개 종목(근대3종, 소프트볼, 트라이애슬론은 미참가)에 636명(선수 514, 지도교사 59, 지도자 63)이 참가한다. 지난해 안방에서 4위를 기록했던 인천은 이번 대회에서 5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개·폐회식 등 각종 행사는 생략하고, 평일 개최를 최소화했다. 각종 대회 정보와 경기결과는 전국소년체육대회 홈페이지(junior.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 제주종합경기장에서는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5인' 사진전시회와 소년체전을 주제로 한 미술공모전 입상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5인 사진전은 고(故) 손기정, 김성집, 서윤복, 고 민관식, 장창선의 선수 시절 경기사진과 동영상을 전시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