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기본교육 강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서비스훈련팀은 아시아나타운 교육훈련동에서 신입 캐빈승무원 26명을 대상으로 항공기 사고 대응 안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승무원들은 이번 안전훈련 교육과정을 통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실제세동기(AED) 사용법 등 기내환자 발생 상황시 응급처치를 익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캐빈승무원은 12주간 훈련을 받고 있으며 23개과목 189시간의 안전훈련이 편성되어있다. 국내외 기관의 전문자격을 갖춘 훈련교관의 지도하에 이루어지는 안전교육을 통해 승무원들은 기내에서 조우할 수 있는 모든 비상상황에 대해 숙달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의 안전훈련은 국제항공수송협회에서 실시하는 국제항공안전평가(IOSA)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업계로부터 높은 수준을 인정 받고 있다. 이에 최근 8년간 약 2400여명의 다양한 외국 항공사 승무원들도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안전훈련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승무원은 지난 2013년 7월 항공기 추락 사고에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여 위기대처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