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내기업 최대의 건설사업관리사(CMPK) 인력을 보유하게 됐다.

25일 인천공항공사는 CMPK 전문가 과정(9주) 교육을 시행해 38명을 신규 배출하면서 국내기업 최대 규모인 총 93명의 건설사업관리를 보유했다고 밝혔다. 3단계 사업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CMPK를 운영한 결과다.

인천공항공사 올해 직원 38명이 CMPK 전문가 과정 이수하고, 자격시험을 통과해 건설사업관리사 자격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55명이 CMPK 합격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CMPK는 한국건설관리협회가 시행하는 자격검정시험으로 공정관리, 계약관리, 안전관리 등 건설사업 전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10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갖춰야 취득할 수 있다. 지난 2004년부터 금번 18회까지 건설기술자, 감리원, 변호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발주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CM 전문가 약 1000명(금회 합격자 57명)이 배출됐다.

인천공항공사 유재선 건설관리처장은 "민관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건설사업관리사를 보유함으로써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사업과 해외사업을 완벽히 추진하기 위한 최고의 전문역량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의 3단계 건설사업은 항공수요에 대응하고 주변공항과의 허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9~2017년까지 총 5조원을 투입해 공항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건설하게 된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