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동물병원 등 대상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에서 의료폐기물 안전관리에 대한 실태 점검이 진행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6일부타 내달 5일가지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제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의료폐기물 배출과 운반을 비롯해 처리 전 과정의 불법 행위를 일제 단속하고, 폐기물 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국 합동으로 이뤄지는 지도점검이 배출업체와 운반업체, 소각업체 등 관련 업체를 상대로 실시되는 만큼, 미흡한 점은 보완하고 우수한 사례는 업체 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병의원, 동물병원 등으로 주요 점검 내용은 의료폐기물처리계획, 폐기물 적정분류 및 처리여부, 보관시설 기준 준수 여부, 소독약품 장비비치, 보관시설 미비, 주 1회 이상 약품소독여부, RFID 적정 입력 태그사용실태 등이다.

병의원과 동물병원 등 의료폐기물 배출자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 처리계획을 확인받고 준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고의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도에 합당한 행정 지도에 나설 것"이라며 "의료 폐기물 배출사업장의 안전관리 분위기 확산을 유도해 주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 기자 csw04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