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식 개최 … 내달부터 입주 접수
▲ 18일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 기공식에 참석한 유정복 인천시장과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공축하 시삽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서구 오류동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이 신축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김두석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 최은상 요진건설산업 대표이사, 김용백 인천도금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도금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요진코아텍은 대지면적 2만3146㎡에 지하 1층~지상 8층의 연면적 12만9123㎡ 규모로 건축된다. 216실의 공장과 108실의 기숙사, 창고,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건립된다.

㈜서진디앤씨의 위탁을 통해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요진건설산업㈜가 시공을 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이 명실상부한 도금업계의 산업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완공에서 가동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기업유치와 전문특화단지 조성확대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해 활기찬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석 한국토지신탁 대표이사는 "인천표면처리센터 요진코아텍이 완공되면 입주업체들은 대기와 수질, 환경규제 없는 안정된 제조기반을 확보하게 된다"며, "인천시의 정책적 의지와 지역 도금업계의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요진코아텍은 인천지역에만 800여개에 이르는 표면처리업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뿌리산업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도심에 흩어져 있던 표면처리업체들이 최신식 설비들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인천시의 뿌리산업 육성의지가 반영된 결과 2013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뿌리산업특화단지로 지정돼 입주기업은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된다.

2016년말 입주예정인 요진코아텍은 내달 입주 모집공고 후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