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대한항공이 인천공항-중국 난닝을 연결하는 노선에 신규로 취항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남부 광시성에 위치한 난닝 노선에 신규취항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사진> 그동안 인천-난닝 노선은 중국남방항공이 단독 주 2회 운항해 왔다. 대한항공은 B737(138석)을 투입해 주 3회 운항한다.

중국 난닝은 아열대 해양성 기후에 속해 연평균 기온이 21도로 따뜻한 지역이다. 대표적 관광지인 칭슈산과 대룡호 등 산하가 아름다워 널리 알려져 있으며 홍콩, 베트남과 인접해 있어 다국가 연계 관광이 가능한 거점이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의 중국 노선은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전년 동기대비 여객이 27.2%, 환승객이 12.2% 증가하는 등 유례없는 성장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중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항공네트워크를 다변화하고 국민의 교통 편의성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사진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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