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공급價 5년 무이자로 더 알뜰하게
상업·업무용지 3.3㎡ 당 700만 ~ 800만원
점포겸단독 택지 370만 ~ 380만원대 공급
문화 특화거리 조성 … 일시불 땐 10% 할인
영종하늘도시(사진)에 점포주택용지와 상업·업무용지 등 총 333필지가 신규 공급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영종하늘도시 내 운서역과 동측 해수변 인근에 단독택지와 상업·업무용지 등 333필지를 추가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 가운데 아파트 밀집지역 중심 상업용지 19필지, 운서역 역세권 일반상업용지 14필지, 업무용지 9필지, 구읍뱃터 인근 일반상업용지 8필지, 동측 해수변 특화거리조성용지 38필지 등은 인터넷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밖에 운서역 인근 점포겸용 단독택지 107필지와 동측 해수변 휴양형 단독택지 138필지는 인터넷 추첨 방식으로 공급된다.



▲공급 필지별 정보
운서역세권 점포겸용단독(H3블록)은 261~339㎡ 면적으로, 3.3㎡당 평균 공급단가가 38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3층 3가구까지 건축할 수 있으며, 지하 및 1층에 한해 건물연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을 추가할 수 있다.

동측 해수변 휴양형 점포겸용단독(H20블록)은 380~840㎡ 면적으로,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370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3층 3가구까지 건축 가능하고 지하 및 1층에 건물연면적의 40%까지 근린생활시설 역시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우수한 해변풍경을 배경으로 관광진흥법 시행령 제2조의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이 추가로 허용된다.

신청예약금은 1000만원으로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누구나 1인 1필지에 한해 청약이 가능하다.
중심상업용지는 약 8300세대가 입주해 있는 8개 아파트단지 한 가운데 위치해 현재 건축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C7, C8블록 총 19필지를 분양한다.

필지면적은 796~2842㎡로, 3.3㎡당 평균 공급단가가 877만원이며,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과 용적률 각각 60~70%, 600~1000%이며, 대부분 10층까지 건축 할 수 있다.

운서역세권 일반상업용지(C2블록)는 총 14필지로 면적은 881~1922㎡다.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880만원이며,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과 용적률 각각 60%, 600%로 10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1차로 외국인(중국인)이 투자 한바 있으며,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역세권 상업용지의 중앙광장에 접해 있고, 대부분 숙박시설이 가능해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읍뱃터변 일반상업용지(C12블록)는 892~4207㎡ 면적으로,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778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과 용적률 각각 60%, 600%이며,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구읍뱃터변 상업용지는 동측 해안변으로는 광장중심의 카페·쇼핑거리, 남측 해안변으로는 영종하늘도시 랜드마크인 씨사이드파크가 조성되는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운서역세권 업무용지(B10~B13블록)는 1600~1922㎡ 면적으로,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704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과 용적률 각각 60%, 400%이며, 최고층수 제한은 없다.

이번 공급되는 업무용지는 기존 오피스텔 이외에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추가로 허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측 해수변 특화거리용지(S1블록: 카페, 음식점 위주, S2블록: 쇼핑, 판매시설 위주)는 필지면적이 533~1203㎡로, 3.3㎡당 평균 공급단가는 613만원이다.

지구단위계획상 건폐율 60%, 용적율 180%이며, 최고 3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건축규모로 보면 근린생활시설에 가까우나 허용용도를 보면 일반상업용지에 더 근접한 토지다.

특화거리조성용지는 약 1㎞에 달하는 동측 해수변을 따라 월미도와 같이 광장 중심의 문화거리(카페·쇼핑거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1층에는 50% 이상 지정 용도가 의무화 돼 있지만, 2층 이상은 숙박(펜션업)·위락시설 등이 가능하다.



▲공급가격과 대금납부조건 및 청약일정
상업·업무용지는 3.3㎡당 평균 700만~800만원으로 공급되며, 점포겸용단독 택지는 평균 370만~380만원으로, 수도권 타 사업지구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전 필지 5년 무이자분할(6월 간격 10회분납) 조건으로 고객 자금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현행 선납할인율이 4%로 전액 일시납부할 경우 토지가격 약 10%가 할인된다.
청약일정은 내달 6일 일간신문과 LH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기타 영종하늘도시 보유 토지와 택지공급 등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의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주변지역의 굵직한 개발계획 착공 등 가시적인 개발호재가 2018동계올림픽과 연계해 2017년도에 대부분 준공계획을 갖고 있다"며 "부동산투자이민제도의 전면 시행과 동시에 영종권역의 풍부한 개발호재, 역세권 등 최고 요지의 입지, 저렴한 가격 등 3박자를 고루 갖춰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 기자 csw04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