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거버넌스 기구 첫 구성
의견 조율·모색 지역발전 제고
인천시가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한다.

보수와 진보를 넘어 다양한 구성원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26일 민선 6기 첫 거버넌스 기구로 '시민사회 소통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오는 28일 경제부시장 주관으로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소통 네트워크가 '범 시민적 소통채널'이라고 설명한다.

시민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해 인천발전과 정체성 회복을 위한 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이나 이슈에 대한 논의도 하는 등 시와 시민사회가 여과없이 소통할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네트워크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등 19개 단체 및 기관이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현안에 적극 참여하거나 회원 조직력 및 활동력이 왕성한 단체로 구성했다"며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기능을 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참여 기관·단체의 한 관계자는 "정치·경제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인천지역 발전을 놓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