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선발전에서 천송이가 후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체조협회가 발목부상으로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불참한 손연재(21·연세대3)를 국가대표로 선발, 국제대회 출전권을 주기로 했다.

체조협회는 19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개인 국가대표 2차(최종) 선발전이 끝난 직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메달을 딸 확률이 있는 우수 선수를 추가로 추천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리듬체조 개인부문 국가대표로는 손연재, 천송이, 이다애, 이나경 등 4명이 선정됐다.

16세이상이 참가할 수 있는 6월 제천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에는 손연재, 천송이(세종고3), 이다애(세종대3)가 출전하고, 대학생 이상이 참가할 수 있는 7월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에는 손연재와 이다애가 대표로 나선다.

체조협회가 이들 대회에 손연재를 추천 선발함에 따라 1~2차 선발전에서 3위를 차지한 이나경(세종고2)은 아시아선수권 후보선수가 됐고, 8위 이영서(한양대1)는 광주유니버시아드 후보선수가 됐다.
이달 초 리듬체조 월드컵 경기 도중 발목을 다친 손연재는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에서 72.100점으로 1위를 기록했지만 부상 탓에 2차전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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