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오후 2시 중구 해양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식'을 올린다.

추모식에는 장종열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유가족, 유정복 인천시장, 정부대표로 참석한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묵념,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70여 명은 지난 4월11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에게 제(祭)를 올리고, 사고해역에 나가 넋을 기리는 해상헌화 행사를 가졌다.

한편 정부는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자치 실현을 위해 국민안전처 장관이 갖고 있는 '재난선포권'을 지방자지단체장에게 부여해 지역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지역 내 인력·물자를 동원할 수 있도록 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