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SAC시스템학원장 인터뷰
아이큐 190·세계천재인명사전 4위 … 제자 19명 멘사회원 가입 화제
한국인이 세계천재인명사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전문기관인 SAC시스템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조상현씨다.

그의 아이큐는 무려 190. 세계천재인명사전은 세계천재명부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아이큐를 지닌 세계 수재들이 서열로 줄 서 있는 집단이다.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에반겔로스 카치울리스 아이큐는 198이다.

조상현씨는 크로아티아 수학교수 미슬라브(Mislav predavec)와 미국의 심리학자 조나단(Jonathan Wai)등이 제시하는 초고도 아이큐테스트에서 상위 스코어를 인정받아 세계천재인명사전에 등재됐다.

조상현씨는 "이는 끊임없는 두뇌개발을 통해 가능했다"며 "이 과정 속에서 얻은 노하우로 독자적인 두뇌훈련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개발한 두뇌훈련 프로그램은 DWMT다. Dual Working Memory Training의 약자로 학생들의 작업기억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다.

이 두뇌훈련을 받은 제자 19명이 올 3월 멘사회원이 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조상현씨는 SAC시스템학원 등 여러 운영기관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조상현씨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을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한데, '공부가 어렵다' 혹은 '나는 공부를 못한다'와 같은 고정관념 때문에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이를 깨기 위해선 전환학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은 학생들의 심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는 그는 "학생들에게 학업지식 전달과 동시에 신뢰를 주는 교육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교육은 심리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말했다.

그가 최근 설립한 학생심리전문센터인 SAC하늘정원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SAC하늘정원은 학생들의 학업과 심리를 모두 다루는 전인교육을 바라보고 있다.

조상현씨는 "SAC하늘정원을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건강한 마인드를 심어주려고 한다"며 "세계천재집단 활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세우는 동시에 한국 학생들이 행복하게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