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인천 올 사업계획 공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진행할 주요 사업들을 공개했다. 인천지역 산업단지 혁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1일 산단공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새로 취임한 박동철 인천지역본부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남동국가산업단지를 창조산업단지, 융복합산업단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남동국가산단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에서 공동으로 추진 중인 혁신산단에 선정될 수 있게 밑거름을 다지는 중이다.

인천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천시 혁신산단 추진 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산단공 인천지역본부, 남동구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에서 오는 6일부터 벌이는 '근로자 공동 출퇴근 통근버스'도 눈에 띈다.

산단공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주차난과 교통문제를 겪고 있는 산단 근로자들을 위해 출퇴근 통근버스를 6일부터 운행한다"며 "남동국가산단 주변 남동인더스파크역, 호구포역, 동춘역은 물론, 블록별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노선"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단공 기업성장지원 종합플랫폼'도 본격 운영한다. 기관별로 분산 된 지원사업을 묶어 원스톱으로 서비스 하는 게 목적이다.

이외에도 산단 입주기업 수출애로 해결을 목적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메이트 수출지원단'도 적극 활용해 내수기업 및 수출 보조기업 등이 수출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한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