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중부지역본부는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교육훈련을 제공하는 한국형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일학습 병행제는 기업에서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기르기 위해 취업 희망자를 학습근로자로 채용해 일을 시키는 동시에 교육훈련을 벌이는 제도를 말한다.

1년~4년 이내 체계적 교육훈련을 실시한 후 이를 국가(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해 자격 등으로 인정한다.
대상기업은 신용등급 B등급 이상, 상시 근로자 수 50인 이상(공동훈련센터형은 20인 이상)이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분류기준에 의한 건설, 기계(금형), 재료, 화학, 전기·전자(반도체), 정보통신(SW), 문화콘텐츠 등 7개 분야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300, 명장기업, Best HRD기업, 강소기업, 혁신기업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 발전가능성, HRD 우수성을 인정받은 기업은 규모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 중 규모별 상시근로자 1000인 미만 기업은 프로그램개발비 900만원, 기업현장교사 800만원, HRD담당자 300만원, 교재제자비 300만원, HRD담당 역량강화비 100만원을 연간 한도 내에서 지원 받는다.
또 현장 훈련과 현장외 훈련에 대한 훈련비용도 지원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실무형 숙련인재 양성, 생산성 증대와 장기근속 유도 효과와 함께 재교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공단 중부지역본부의 설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공단 중부지역본부(032-820-8641~7)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