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이탈리아 수도인 '역사의 도시' 로마를 취항으로 유럽노선에 대한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6월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로마 노선에 주3회(화·목·토) 신규로 취항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후 1시 오후 6시 45분(현지시각)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한다. 로마에서는 오후 8시 15분(현지시각) 출발해 다음날 오후 2시 5분(한국시각)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통해 국가적으로는 한국-이탈리아간의 인적, 물적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차원에서는 유럽을 방문할 때 이용 가능한 항공사 및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유럽 남부지역의 주요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여행상품 구성 및 여정 개발이 가능해져 유럽 노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