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대한 후원을 6년 연장한다.

대한항공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허미티지 스테이트 어셈블리 홀'에서 '후원 연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송성회 CIS지역본부장, 표트로브스키 미카일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한국어 포함 안내가이드 맵, 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제작 등 박물관 활동에 대해서도 향후 6년간 연장 후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현재 에르미타주 박물관 작품 해설용 오디오가이드 기기에 대해 지난 2009년부터 무기한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이번 후원 연장 협약은 지난 2009년 체결한 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에 대한 협약 만료에 따른 것으로 대한항공은 세계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후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