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항공권 판매 … 25일 취항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로 가는 하늘길을 열어 여행이 더욱 편리해 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아르헨티나항공과 부에노스아이레스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아르헨티나항공과 계약을 통해 인천공항-뉴욕JFK공항-미니스트로 피스타리니공항 노선을 아르헨티나항공과 공동으로 운항한다. 대한항공이 KE0081편을 통해 뉴욕까지 한국과 동남아의 승객을 운송하면 환승을 통해 아르헨티나항공(AR1301)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갈 수 있다.

공동운항의 경우 1시간30분에서 2시간 이내 항공편을 환승할 수 있도록 우선 서비스 하며 양사간 합의를 통해 항공운임도 낮아질 수있어 여행객들의 편의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을 자주 이용했던 승객들은 공동 운항 노선 이용 시 마일리지 적립과 탑승 횟수 증대에 따른 모님캄 회원 등록 등 회원 서비스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한 번에 예약할 수 있고 경유노선 항공권을 분리 발권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아르헨티나 방문을 위해서는 델타항공 등 미국 항공사나 에어프랑스나 유럽 항공사를 통해 방문하거나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뉴욕에 내린 후 다시 아르헨티나항공을 이용해야 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부터 해당 노선의 항공권을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 국적의 구민의 경우 관광·상용 목적으로 아르헨티나 방문시 비자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