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엔- 학부모-경찰-학교 협업으로 학폭 예방해야
내 생각엔- 학부모-경찰-학교 협업으로 학폭 예방해야
  • 이상필
  • 승인 201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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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훈 화성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경감
3월은 개학과 입학식으로, 학생들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또 입학하는 자녀에 대한 대견함과 기대감으로 학부모들의 마음이 뿌듯한 시기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의 마음 한편에서는 혹시 내 자녀가 왕따 등, 원활치 못한 교우관개 등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도 동행 한다.
흔히 신학기 에는 출신학교별 그룹을 지어 주도권 다툼으로 인한 싸움과 후배를 길들인다는 이유로 언어폭력 등 폭행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 이다.
지난해 117센터(학교 폭력신고센터)에 접수된 전국의 학교폭력 신고는 총 10만1500여건이며, 매년 4월과 5월에 2만4000여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기 초 학급 편성 뒤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학교폭력은 3월 한 달간 탐색기를 거친 뒤 4월과 5월에 가장 많이 발생 하는 것으로 집게 됐다.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3월초부터 학교폭력 집중 관리 기간으로 정해 학교 전담경찰관과 책임교사와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등 경찰과 학교와의 핫라인을 구축하여 놓았다.
피해를 당한 학생들이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교내 게시판과 가정통신문 등을 활용해 전담경찰관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리는 한편,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하는 등 학기 초에 예방조치를 적극적으로 펼쳐 학교폭력이 싹트고 자라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학교폭력예방은 경찰과 학교 측의 노력만으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행동으로 피해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즉, 이유 없이 학교를 가기 싫어하거나 휴대폰이나 의류 등을 자주 분실하고 용돈을 많이 달라고 하는 경우 등 부모들이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살펴보고 초기에 피해사실을 확인하여 학교전담경찰과 협력하여 예방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2015년 양의 해에는 우리들의 자녀들이 순한 양이 돼 '학교폭력' 이라는 부정적인 단어보다 '친구사랑'이라는 긍정의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전진하는 한해가 되길 기대한다.
/이관훈 화성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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