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만 여객 설문 …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서 수상
▲ 지난 11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5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인천공항공사의 김영롱 대리가 에드워드 플레이스테드 스카이트랙스 회장으로부터 상패를 수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이 여객들이 직접 뽑은 세계 최고의 환승공항으로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11일(한국시각 12일)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장에서 스카이트랙스 주최로 열린 '2015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 시상식에서 인천공항이 '최고 환승공항상(Best International Transit Airport)'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 '터미널청결상'도 함께 수상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전 세계 공항 및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평가와 리서치를 수행하는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업체로, 세계 각국의 여행객 1200만명을 대상으로 공항 및 항공사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여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평가대상 550개 공항 가운데 가장 탁월한 환승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한 '최고 환승공항'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차별화되는 환승서비스와 시설 뿐 아니라 항공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노선 연결성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환승 상품의 다양화에 총력을 기울여 동북아를 대표하는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