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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드 버스커버스커 /연합뉴스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벚꽃엔딩'이 다시 들려오기 시작한다. 

2012년 3월 발매된 버스커버스커의 1집 타이틀곡 '벚꽃엔딩'은 공개 첫해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4년째 봄 음원차트 상위권에 재등장하고 있다. 

'벚꽃엔딩'은 9일 오후 멜론 9위, 올레뮤직 6위, 네이버뮤직 5위 등 여러 차트 10위권에 진입했다. 

벚꽃이 피는 봄이면 어김없이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 '벚꽃엔딩'은 2013년 3월 멜론과 올레뮤직 차트 1위에 다시 올라 화제가 됐고 2014년에도 10위권을 장식했다.

실시간으로 순위 변동 폭이 크고 신곡이 주로 주목받는 음원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음원이 소모품처럼 소비되는 시장에서 좋은 곡은 널리 불리고 추억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희망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